제13회 서울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 개최

“놀이, 행복한 삶을 위하여”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제13회 서울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장난감도서관 개설 33주년, 협회 설립 25주년을 맞아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한국아동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Play for Life”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대회는 전 세계 20여 개국의 장난감도서관 대표자들과 국내 영유아보육과 아동놀이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세계 각국의 장난감도서관들이 아동발달과 가족행복에 기여해온 역사와 사례를 소개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놀이방법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되었는데, 구로구에서 열린 이유는 우리나라 장난감도서관의 출발지이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차원의 장난감도서관이 설치된 곳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구”라는 지자체 정책 목표를 표방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놀이는 어린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밥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25년간 우리나라의 장난감도서관 서비스와 세계놀이의 날 개최, 놀잇감 제작과 놀이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연구, 그리고 국내외 취약지역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놀이터 보급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발달과 가족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온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이며 국제법에 등록, 운영되고 있는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의 이사국이자 아시아장난감도서관협회 회장국이다.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는 1990년 벨기에 법에 등록된 국제 단체로 장난감도서관서비스와 '세계놀이의 날' 행사를 통해 행복한 아동발달을 지원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아동의 여가와 놀 권리'를 옹호하는 국제적인 NGO이다.

2014년 2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진행한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장난감보내기 'LOVE CAMBODIA : Toy Gifts Project'를 계기로 국내외 취약지역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도서관(또는 장난감놀이터) 설립지원과 장난감 보내기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이 국제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아동학회는 놀이와 아동발달, 상담, 교육관련 연구와 실질적인 방법론 제공을 이끌고 있는 권위와 역사를 가진 아동관련 학술단체이다.

> 서영숙 교수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장, 한국아동학회장)와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 회장 Monica Juarez Soria, 부회장 Cynthia Morrison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장이자 한국아동학회장으로 임하고 있는 숙명여대 서영숙 교수는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 창립 회원국이자 이사국이며 아시아협회의 회장국”으로 “매 3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를 한국에 유치하여 제13회 서울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국제대회가 장난감도서관 운영과 놀이, 그리고 아동발달 관련 연구에 큰 보탬이 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주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영숙 교수는 “앞으로는 장난감도서관이 영유아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복지 혜택을 차츰 늘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